주식투자 처음하면서 월 10% 수익을 목표로 해도 되나요?
뉴스를 보다보면 일반적인 통계치를 방송할 때도 있지만, 예외적인 특별한 케이스를 제시할 때도 많습니다.
특히 주식투자에서보면 한두달만에 몇배 폭등한 종목을 뉴스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것만 단편적으로 보다보면 쉽게 뻥튀기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태양금속 우선주 일봉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예를 들어 특별한 사유없이 급등한 우선주열풍의 대표주인 태양금속(우)입니다.
천원도 안 되는 동전주였다가 지난 6월 15일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 이후 폭등하기 시작하여 최고점 7월2일 11950원까지 찍었다가 다시 추락하여 현재 6670원 입니다.
이론상으로만 보면 고작 보름만에 열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2천개가 넘는 종목 중에 그렇게 무식하게 상승하는 종목은 손꼽습니다. 그걸 일반인이 찾아내기 어렵죠.
이 많은 돌 중에서 값비싼 보석재료는?
거기에 운좋게 매수했다고 하더라도 언제 매도할지 타이밍을 잡기 정말 어렵습니다.
수익이 나도 언제 폭락할지 몰라 대부분은 겨우 이삼십% 수익에서 매도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무작정 쥐고 있는 사람들은 1만1천원대에도 더 올라가겠지 생각하고 쥐고 있다가 6천원대 지금까지 보유하게 되죠.
이렇듯 현실에서의 선택은 정말 어렵습니다.
최고의 투자자로 알려져있는 워렌퍼핏의 수익률도 연 25%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초보자가 월 10%, 연 120%를 목표로 한다는 건 정말 과욕입니다.
코스닥지수 1년 변동
운이 좋아서 급등주를 쫓아 몇번 큰 수익을 올리더라도 어느 순간 한두번의 실수하면 깡통 차기 쉽습니다.
사실 지금은 코스닥시장이 아주 분위기가 좋아서 연초 지수에 비교해서 30%가 넘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실력이 있거나, 괜찮은 정보사이트의 리딩을 받고 있다면 현재 30% 넘는 수익률은 올리고 있는거죠.
6개월에 30% ! 현재 연 2%도 안 되는 은행적금금리의 30배 수준입니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절대 적은 수익률이 아니죠.
이렇게 합리적인 범위에서 목표를 잡아야합니다. 초보라고 해서 잃는게 주식투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달려들어 돈을 벌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