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여유가 있는 여행지, 경남 진주성

별이그림자 2014. 7. 30. 23:05

진주로 이사온지 1년이 넘었지만 오늘에서야 맘먹고 진주성으로 가족나들이를 가봤습니다.

 

휴가철이지만 날씨가 더워서인지 유료공영주차장은 텅텅 비었네요.

 

 

 

 

진주시민이면 주차요금도 무료라고 아내가 인터넷검색으로 봤다는데 물어보니 입장권혜택이 있고 주차에는 혜택이 없다고 하네요.

 

뭐~ 저희는 경차라서 별로 부담은 안 됩니다.

 

 

 

 

진주시민이면 진주성관람요금무료! 단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매표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매표소에서 기다리면서 보니깐 타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진주성입구 정말 크죠.

 

서울에 남대문이나 동대문은 그냥 멀찍이서 구경만 했었는데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들어오니 넓은 잔디밭이 쫙~ 펼쳐져 있더군요.

 

지금은 한여름이라서 그렇지만, 다른 계절에는 산책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쭉~ 주위로 성벽이 쌓여있는데 생각외로 높이는 1미터 조금 더 될 정도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성벽너머가 바로 절벽은 아니고 1미터 정도 여유공간이 있더군요. 그래도 위험하니 올라가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이 공격해 올려면 을 건너와서 높은 절벽을 타고 올라와야하니 이쪽으로 공격해 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강 전경도 괜찮고 맞은편 고수부지도 잔디밭에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더군요.

 

 

 

 

여기저기 누각전통기와집이 보여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국립진주박물관은 전시회도 있고 체험교실도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밖에는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 였는데 박물관 안은 전시실도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시원하더군요.

 

 

 

 

보초를 서고 있는 조선시대 병사모습의 모형도 있고, 4 ~ 6월, 9 ~ 10월에는 활쏘기 체험도 열린다고 알림판이 있습니다.

 

진주성도심지 한 가운데서 아이들과 편히 산책할 수 있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