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도시로 이사온지 3개월, 변화된 생활상
별이그림자
2014. 12. 15. 23:16
집주변 100미터 이내에 겨우 5채가 있는 시골 촌지역에서 살다가 도시번화가로 이사를 온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사는 환경이 바뀌면서 생활방식이 완전히 변화되었네요.
햇볕, 자외선을 너무 많이 받으면 피부노화, 피부암 등으로 안 좋다는 얘기가 많아서 예전에는 모자를 쓰고 선크림바르고 덜 받을려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4살 꼬맹이가 있다보니 아침, 점심 먹고 잠시 나가도 1~ 2시간 정말 햇빛을 넘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변에 찻길, 시끄럽다보니 잘 안 나가게 되고 나가도 마트 같은 곳을 돌아다녀서 하루 30분 해를 보는 날도 거의 없습니다.
마음먹고 1주일에 한번 가까운 공원이나 시외로 차타고 놀러가야 겨우 햇볕구경을 할 정도입니다.
반대로 시골에선 밤에 너무 어두워서 잘 나다니지 않습니다. 늦봄부터 여름, 초가을까지는 모기, 벌레들도 넘 많죠.
게다가 주변에 뱀 같은 야생동물도 종종 등장해서 나가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지금은 도심지 한가운데라 롯데마트, 이마트가 걸어서 15분거리.
저녁시간에 할인을 많이 하다보니 일부러 밤시간에 잘 나가게 됩니다. 저희 꼬맹이도 밤만 되면 나가자고 난리죠. 어느새 올빼미가 되었습니다.
요즘 돌아다니면 주변에 콜록~ 콜록 기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시골에서 살때에는 1년 감기 한번 안 걸렸었는데.. 요즘은 건강 걱정을 많이하게 되네요. 역시 자연이 가까운 촌지역이 더 좋은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