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은 정말 장점이 많은 반면에 단점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셧다운제처럼 미성년자 등에 대한 다양한 제한도 점점 많아지고 있죠. 그렇다보니 일명 '중독법'이라는 것도 발안된 것 같습니다.

 

해당 법률안에 따르면 중독성 물질, 행위로 알코올, 마약류, 사행행위(도박 등), 인터넷 게임 미디어 콘텐츠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정말 온라인 게임은 술과 마약, 도박과 거의 같은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죠.

 

 

 

 

저도 리니지, 디아블로 같은 mmorpg게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종류를 10년 이상 즐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주변만 봐도 심각한 중독에 빠져서 자기 생활을 제대로 못한 친구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게임의 문제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건 옛날이고 지금은 다들 직장도 가지고 자기 생활을 하면서 이젠 적당히 즐기는 수준을 유지하는 듯 싶습니다.


알콜, 마약, 도박을 그정도로 빠졌다면 회복 자체가 어렵습니다. 이를 동일시하여 처리하겠다는 생각은 단순하고 편협한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미디어 콘텐츠까지 포함했으면서 왜 담배는 포함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끊기도 어렵고 당장 눈에 띄지 않을 뿐이지만 국민건강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주변 사람까지 피해를 주는 담배!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파워인가요? 아니면 이 법안의 입안자들도 담배를 피고 있는 건가요? 모든 걸 획일화하고 단순화하여 처리하겠다는 발상. 우리나라는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한국 인터넷디지털엔터네인먼트협회에서 중독법 반대를 위하여 온라인 서명운동(바로가기)벌이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동참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