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딸의 배변훈련을 위해서 약속을 했습니다. 변기에 4번 응아를 하면 공룡박물관을 가기로!

 

헛! 그런데 꼬맹이도 목적의식이 있어서인지 바로 4일 연속으로 성공했네요.

 

 

 

 

아내의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서 추석연휴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고성공룡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여섯번 와서 저희는 좀 지겨운데 저희 딸은 전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도 출발하기 전부터 박치기공룡(파키케팔로사우루스) 타령을 하더군요.

 

 

 

 

박물관입구 쪽의 공룡모형을 사진찍다보니 그전에 보지 못했던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름 재밋는 석상인 것 같습니다.

 

 

 

 

박물관3층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든 곳! 요즘은 유료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는 내용으로 많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새로산 모자머리삔을 했는데 오늘 바닷가에서 잃어버려서 아내가 정말 아쉬워하더군요. 이렇게 사진이 남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주변바닷가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

 

아랫쪽에 큰 나무들의 윗동이 뚝뚝 잘라져 있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처리한 것 같은데 큰 나무들의 윗동이 잘려서 좀 아쉽네요.

 

 

 

 

갑작스레 꼬맹이가 쉬야를 하고 싶다고 해서 처음으로 외부화장실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헛! 그런데 익숙한 냄새? 에프킬라 모기향이 켜져 있더군요. 그리고 아디다스 모기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고..ㅋ

 

 

 

 

화장실 외부는 정말 깔끔해보이는데.. 생각외로 내부에 모기향 냄새가 가득합니다. 정말 끈질긴!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갑작스레 나온 가족나들이지만 오늘도 재밋는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