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면서 정말 예상 못했던 일이 생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쯤에 밤에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보는 때가 아주 가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불에 지도를 몇살까지 그리셨나요?

 

수박을 많이 먹은 날처럼 밤늦게 을 많이 마셨을 때 정말 불안하죠.

 

거기에 자면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이나 변기에서 참고 있던 소변을 시원하게 누는 꿈을 꾸게 되면 아랫도리가 축축해지는 기분과 함께 바로 잠을 깨게 됩니다. 악몽이죠. ㅋ

 

 

 

 

특별히 야뇨증이 있는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한두번은 실수를 하게 되는 듯 싶네요.

 

이런게 일반적이다고 여겨서 그런지 유아일 때에도 자다가 쉬야를 하는게 정상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나이 대여섯까지는요.

 

 

 

 

그런데 제 딸을 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5개월쯤부터 저녁에 6 ~ 7시간씩 길게 잠자기 시작하면서부터 자는 동안에는 기저귀를 버리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도 되기전부터 자는 중에 실례를 하는 경우는 아예 없더군요.

 

저희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교육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혹시 긴장해서 그런게 아닌가 걱정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이젠 아예 익숙해져서 당연하다 생각들었죠.

 

 

 

 

오늘 아침 저희 꼬맹이가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더니 비몽사몽간에 유아변기를 찾아 바지를 내리더군요. 소변이 마려워서 자다 깬 것!

 

아내나 저나 그걸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네요^^ 훔~ 취학 전에는 자다가 지도를 그리는게 정상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