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이하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분들은 10%대 근방의 중금리대출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 범위에서 자금을 구하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보통 2금융권인 캐피탈, 저축은행 등이 6%대에서 20%대의 중금리를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나오는건 대부분 20%대의 고금리대출입니다.

 

 

 

 

제가 과거 캐피탈사 상담사로 일하면서 10% 정도 딱 2건 정도.

 

한명은 공무원이었고, 다른 한 명은 한전에 근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직장인이 왜 2금융권을 쓰나?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 많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연봉이 삼천, 사천대인데 빚이 더 많으니 1금융 은행에서는 더이상 돈이 안 나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안정적인 직군이라는 장점때문에 8%, 13%대로 나오더군요.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면 꿈도 꾸기 힘든 수준입니다.

 

정반대의 사례로 빚 하나 없이 깨끗하고 신용등급이 3등급이며, 창원의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10년 정도 근무했는데도 가조회를 해보니 금리가 20%대로 나오더군요. 제가 NO 받지말라고 하고, 다른 금융사를 조회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지점방문고객이었는데 제가 미안해서 볼 면목이 없더군요.

 

물론 퇴사하고 몇년이 지난 상황이라 그동안 조건이 제법 바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는 몇년 전과 별 차이 없어서 캐피탈이나 저축은행에서 10% 근처의 중금리대출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듯 싶습니다.

 

 

 

 

그럼 어디에서 빌려야하나? 지금은 예전보다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쉽게는 정부보증상품인 햇살론! 3개월이상 근무한 직장인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들도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단점은 심사기간이 길다는 점이며 대신 대환 등으로 한도가 2천만원까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권의 저신용상품인 새희망홀씨도 괜찮은데 요건 저신용자도 가능하지만, 카드론 등의 부채가 없는 상황에서 승인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들어 은행의 모바일대출상품이 뜨고 있죠.

 

 

 

이 상품의 최고 장점은 재직서류, 소득서류 등에 대한 제출절차 없이 스마트폰 모바일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도는 좀 적은 편이지만, 승인, 입금까지 대기시간이 짧은게 정말 좋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고려해서 본인의 조건에 맞는 대출상품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