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우리 딸, 옷 선물을 받았어요.

어린이날에 우리 딸, 옷 선물을 받았어요.

 

아이들 옷, 신발, 가방, 상표 정말 많죠? 유아복도 정말 많았는데 이제 유아복은 졸업하고 키드 브렌드로 업그레이드되었어요.^^ 2살인데 120호가 딱 좋아요.

 

동서가 우리 딸, 어린이날 선물로 빠자빠(pas a pas) 옷을 선물을 해주었는데 7호여서 넉넉하고 정말 잘 어울리고 예뻤어요. 어깨의 포인트 리본과 알록달록 3단 긴치마, 귀엽고 사랑스러운 원피스입니다.

 

그리고 텔레비전 드라마 프로그램에 나올법한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카디건을 받았어요. 입으면 살결이 비쳐서 여름에 나시나 수영복 위에 입으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원피스를 입히고 마트에 딸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데 모르던 경비아저씨부터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 딸에게 인사를 하더군요. 옷에 따라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는지 처음 알았어요.

문제는 카디건이 내복 위에 입어도 겨드랑이 쪽이 꽉 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망설여지더군요. 고민 끝에 역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는 매장이 4곳이나 있는데

창원에 있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 대동백화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찾아보았지만,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백화점은 층별 매장 이름이 다 나와 있어서 찾아보기엔 편했어요.

 

창원은 없고 인터넷 지도랑 빠자빠 정보로 봤을 때 경남지역에 4곳 있는 거 있죠? 김해에도 홈플러스에 매장이 있어서 창원에도 있으려나 했는데 없더군요.

 

 

 

 

매장을 찾아가서 교환을 하려면 부산, 김해에 가거나 거제도에 가야 하는데 차비가 더 많이 들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왕릉이 옆에 있다며 꾀어 보았지만 안 통하더군요.

딸이 맘에 드는 모양인데 크기가 작으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어쩌면 좋죠?

 

 

 

아마 pas a pas만이 아닌 상표도 이런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선물 중 인기 있는 순위 중 하나가 옷인데요. 상표가 많아 서로 경쟁하고 다양한 디자인이 많은 건 좋습니다. 하지만 교환문제가 힘들고 AS가 안 되면 유명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별로 내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