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편하다는 점에서 인터넷 쇼핑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오픈마켓 배송조회를 해보면 어느 택배회사를 통해서 발송되었고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지 대충 알 수 있어서 더 편합니다.
그런데 시골로 이사를 오면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스 등에서 나왔듯이 아마 택배배송기사분들 일이 솔직히 건당 몇백원밖에 안 남을텐데.. 멀리까지 오게 되면 기름값이 더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죠.
그래서 택배기사분 오셨을 때 여쭤봤습니다. 멀어서 고생하시지 않으셨는지.. 그런데 정색을 하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ㅋ 이왕 이쪽으로 온다고 하시면서..
훔~ 그래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이사온지 2~ 3주가 넘어가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쪽으로 오는 택배는 2개 회사에서 모두 담당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조회를 해보면 현대, 옐로우 캡, 대한통운, CJ, 한진 등 다양한 택배회사로 발송되었다고 나오는데 실제 배송오시는 분은 두 분이시더라구요. ㅎ
지역은 넓은데 오는 물품은 적으니 회사들도 손익을 고려해서 몰아서 처리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여러 개를 주문해도 받기가 편하더라구요. 현실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정말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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