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대출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신용불량자란 은행, 카드사 등의 금융권에 연체가 있거나 국세, 지방세, 통신요금 등을 체납하는 등으로 채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서 신용정보에 채무불이행등재가 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채무불이행자에 대해서는 대출, 카드, 할부 등의 거래를 하지 않도록 경고를 하여 더이상의 경제적인 피해를 예방토록 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신용불량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입장에서는 나름 불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재산 등으로 충분한 변제능력이 있다거나, 자신이 갚아나가고자 하는 의욕 등에 대해서는 더이상 평가를 하지 않고 아예 대출이 안 되기 때문이죠.

 

또한 이사 등으로 연체사실을 몰랐다거나 이미 다 갚았다고 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은 역시 마찬가지로 제약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신용불량자는 아예 대출이 안 될까요?

 

첫째 담보가 있다면 대부업체 쪽은 가능합니다.

 

즉 1금융 은행, 2금융권은 근저당 등의 설정이 없는 깨끗한 담보가 있어도 신용이 안 좋다면 원칙적으로 안 됩니다. 하지만 대부업체 쪽은 경매물건에 대해서도 가능하며, 담보가치에 따라서 채무불이행상태에서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당포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금, 은, 시계와 같은 귀금속이나 고급악기, 고급가구 등에 제한되었는데 요즘은 명품가방, 지갑 같은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명품전당포에서부터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아이티기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IT전당포도 흥행중입니다.

 

이런 업종은 담보를 보고 금전을 융통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과는 상관없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체시에는 해당 물건의 소유권을 상실해서 적지 않게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불법적인 곳도 제법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잘못하면 대포차로 넘겨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가급적 이름있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예외적으로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에서 보증인 입보 하고 진행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종의 정부정책상품이며 이 경우에도 대출을 받기 위해서 선금을 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외 가능하다는 것은 대부분 사기라고 보면 됩니다.

 

어떤 사유로도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넘겨달라는 건 대포통장사기입니다. 돈은 커녕 형사처벌에 민사 손해배상까지 당하기 때문에 절대 해선 안 됩니다.

 

보증서 발행 등을 이유로 선금을 내라.. 이 것 역시 거짓말입니다. 정부정책대출의 경우 보증서를 지급되는 대출금에서 제하고 주게 됩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먼저 돈을 내라고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작업대출, ㅈㅇㄷㅊ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 역시도 사기입니다.

 

절대! 신용등급은 조작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외 직장 재직 등을 조작하는 것은 사기행위로 신청자부터 업자들 모두 사기죄의 공범이 됩니다. 업자들이야 대부분 대포폰, 대포통장이니 안 잡힐 수도 있지만, 신청자는 쉽게 잡혀서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한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되어 5년간 아예 금융거래 자체를 제한받게 되죠. 절대 해선 안 됩니다.

 

본인이 갚을 능력이 충분히 된다면 가족이나 주변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일시 급전을 해결하고 갚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소득, 재산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차라리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의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답입니다. 공연히 버티는 것은 주변 사람들까지 더 괴롭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