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기업신용등급 관련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개인신용등급도 낮으면 안 좋다는 얘기를 자주 하지만 특히 기업등급이 하락했다고하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때가 많습니다.
그 원인은 뭘까요?
유상증자를 통하여 회사에서 필요한 자금을 끌어쓰는 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 쉬운 방법인 회사채나 기업어음(CP)발행 등을 통하여 자금조달을 할 때가 많습니다.
회사채 등을 발행할 때 기업신용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회사의 상환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어 그만큼 더 낮은 금리를 부담하게 됩니다.
회사채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험성이 높은 투기등급기업은 그만큼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데도 원금이 불안하기 때문에 가급적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신용도하락이 발표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부담해야하는 이자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여 먼저 하락하게 되죠.
하지만 기업신용평가가 선행지수가 아닌 후행지수가 될 때도 있습니다.
즉, 해당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 공시 등이 모두 다 뜬 상황에서 이를 뒤늦게 수집한 신용평가사에서 허겁지겁 등급하락을 시킬 때도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이미 주가에 악재가 반영된 상황이라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주식투자를 할 땐 이렇게 이미 공개된 정보인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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