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텃밭 여유공간에 싹이 난 고구마조각을 여닐곱개 심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느리게 자라더니 날씨가 더워지니 어느 순간부터 줄기를 뻗어서 주변까지 다 뒤엎어버리더군요.
심은지 4개월 정도되어가고, 멀지 않아 이사를 해야되어서 수확을 했습니다.
텃밭에 당근, 브로콜리, 깻잎 등을 먼저 심고, 빈 공간을 찾아서 심은 거라서 어디에 묻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더군요.
고구마줄기를 뻗으면서 뿌리도 내리기 때문에 어디를 파야될지 고민고민..
줄기를 들어서 뿌리가 좀 단단하게 박힌 곳을 찾아서 좀 멀찍히 삽으로 파기 시작했습니다.
땅파기 쉽게 비가 많이 온 날을 선택해서 삽질은 정말 쉽네요.
크게 흙덩어리를 올린 다음에 손으로 부수면서 있나없나 확인하기!
헉! 멀찍히 삽을 꽂았는데 짤렸네요.
5kg, 10kg 박스로 사다보면 이렇게 잘린 것이 담겨져 있을 때가 가끔 있던데.. 저처럼 잘못파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감자와는 달리 넓게 퍼지고 열리는 것도 많네요.
4곳에서 대충 3kg이상 나온 것 같습니다. 당근도 늦수확.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고, 모양은 안 이쁘지만 직접 키웠다는데서 만족감이 크네요. 고구마튀김을 해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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