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고 있는 시중금리 때문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받아도 돈 굴릴 곳이 만만치 않죠.
그러다보니 자금이 부족해서 대출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면 불가항력이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로 돌리는 계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 1억5천만원을 받아서 2% 이자를 받는다면 연 300만원 소득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5000만원에 월세 60만원으로 전환한다면 5천만원에 2% 연이자 100만원, 1년 월세 720만원으로 수익이 배이상 증대됩니다.
이런 단순 계산내용만 봐도 당연히 집주인 입장에서는 반전세(월세)를 선호하게 됩니다.
여기에 80년대처럼 은행이자율이 10%대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없고, 결국 장기적으로는 전세활용도가 점점 축소되겠죠.
세입자는 지금부터라도 이에 대한 예상을 하고 미래 재무계획을 짜야합니다. 그렇다면 예상되는 전환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보통 얘기하는 월세범위는 감액보증금의 0.5 ~ 0.8% 정도 수준이더군요.
예를 들어 2억원 전셋집을 1억에 월 50만원 계약으로 바꾼다면 0.5% 수준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전환율은 지역차이가 커서 부동산 중개소마다 얘기하는 범위의 차이가 심하더군요. 주변 시세도 잘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경제적 약자인 세입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대책이 없는 이상 이런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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