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저희 딸이 그린 가족 얼굴

육아 2015. 9. 3. 23:54 Posted by 별이그림자

어린이집을 안 보냈을때 단점 중에 하나가 체계적으로 교육을 못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늦게 시작했고, 기초부터 가르쳐주지도 못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되니깐 알아서 하는 듯 싶네요.

 

 

 

 

몇개월 전부터 저희 가족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젠 모양이 제대로 잡혔네요.

 

왼쪽이 아빠, 오른쪽이 엄마. 저의 짧은 머리카락과 안경, 아내의 긴 머리카락이 특징적으로 그려져있네요.

 

 

 

 

그 다음번에 그린 아빠 모습.

 

안경과 귀가 따로 놀고 있네요. 얼굴형태가 길어진 것이 재밋네요.

 

 

 

 

그 며칠 뒤에 그린 것인데 훨씬 더 현실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귀와 안경도 어울리고, 턱에 수염까지 표시되어 있네요. 무엇보다 볼에 둥근 모양은 뭔지~ 웃깁니다^^

 

 

 

 

오늘 그린 저희 가족모습, 오른 쪽 아래 그림은 뭔지 모르겠네요. 물어보니 뿔 있는 유령~ ㅎ 재미있네요.

 

 

 

 

제 모습.. ㅋㅋ 며칠 수염을 안 깍았더니 턱과 코 밑을 제대로 까맣게 그려놨네요.

 

 

 

 

엄마라고 그려놨다가 머리가 짧다고 했더니 바로 머리카락을 길게 수정~ ㅎㅎㅎ

 

 

 

그림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본인귀엽고 동글동글 하게 그린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렇게 그리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