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성 피부염, 귀찮아도 약물치료도 받으세요

리뷰 2014. 9. 18. 23:15 Posted by 별이그림자

시골촌집을 개량해서 살까? 해서 여기저기 매물을 찾아다녔습니다.

 

대부분 기름보일러외부 재래식 화장실인데 이미 사람이 안 산지 오래되어서 폐가처럼 된 곳도 제법 있더군요.

 

 

 

 

여기저기 거미줄도 잔뜩 쳐져 있고, 무성한 잡초에 쓰레기까지 뒤죽박죽인 곳도 있었습니다.

 

위험할까봐 아내랑 딸은 대문쪽에 있고, 저 혼자 집안까지 둘러봤습니다.

 

 

 

 

헛 그런데 저녁부터 오른팔이랑 등뒤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더군요.

 

지난 봄에 아내가 가지치기를 하면서 나무에 좀 긁혔는데 그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워해서 병원엘 갔더니 접촉성피부염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접촉성 피부염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전염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별로 간지럽지는 않아서 하루이틀이면 사라지겠지, 하고 그냥 버티기로 했습니다.

 

 

 

 

헛! 그런데 사흘이나 지나도 전혀 차도가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결국 피부과 병원엘 가서 진찰받고 약과 크림로션을 탔습니다. 주사도 권유하던데 간지러움이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사양했습니다.

 

 

 

 

하룻동안 약도 먹고 로션도 발랐는데 그렇게 확 효과가 있지는 않네요.

 

생각보다 오래갈 수도 있으니 하루정도 변화를 보고 바로 가라앉지 않으면 공연히 버티는 것보다는 병원가서 진찰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