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사채업자에게 투자한 투자자(전주)와도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은행, 저축은행에 맡겨봐야 연3%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니 월 몇퍼센트 주겠다는 개인돈투자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입니다.

 

 

 

 

추심상담사례를 보면 보통 사채업자가 제시하는 수익률은 월5% ~ 10% 엄청난 금리입니다.

 

당연히 이런 제안에 혹했다가 이자 몇번받고 그 뒤로는 이자는 커녕 원금 조차 주지 않아서 추심문의를 한 것입니다.

 

 

 

 

이자제한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부업등록업체 최고 이자율은 연34.9%, 미등록업체는 연 25% 까지가 합법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보면 일수대출 등의 방법으로 연 100% 넘게 운영하는 불법업체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사금융도 영업에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불법운영에 따른 위험부담이 큽니다. 형사처벌을 각오해야하니 그만큼 영업자, 운영자, 바지사장은 수익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요즘 뉴스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연체율이 엄청 높습니다. 사채운용 역시 이자미납 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떼일 때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실제 100% 금리 이상으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위험성을 고려하면 전주(투자자)에게 주는 돈은 연 20~ 30%도 안 되는게 현실입니다.

 

 

 

 

추심상담사례에서 보면 월 5% ~ 10% 이렇게 고수익을 보장한 케이스는 거의 처음부터 계획적인 사기로 보이더군요.

 

언제나 그렇지만 돈과 엮겼을 때에는 가까운 친분관계라도 주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