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아담'이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되었네요

코드 아담(Code Adam)이라는 걸 들어보셨나요?  미국 수사, 범죄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주 보셨을 듯 싶네요.

 

기본적인 내용은 아동 실종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내려지는 경고알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미아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바로 출입구를 봉쇄하고 수색하는 등으로 적극 대응하도록 하는 의무 조치입니다.

미드에서 보면 바로 안내방송과 경보가 발령되고, 경찰들에게도 바로 연락이 가더군요.

 

 

 

 

이렇게 대응하는 이유는 아이납치사건 등의 경우에는 24시간 초동 수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시간을 지나게 되면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해서 다른 사건들보다 더 긴급하게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몇개월전에 뉴스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논의가 있다는 얘기를 봤었는데 시행된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코드 아담'이 시행되었더군요.

 

 

 

 

문제는 적용대상이 되는 대형쇼핑몰에서 이를 몰라 잘못 대응해서 피해가 생겼다는 것!

 

제도가 실행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홍보, 적용이 안 되어 사고가 터졌다니 안타깝네요. 사실 인터넷으로 뉴스를 자주본다고 생각하는 저도 모르고 있었으니 아마 저처럼 모르고 계셨던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제도이든 제대로 작동되어야 가치가 있죠.

 

코드아담이 적용되는 대형시설물들의 운영자, 직원과 경찰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 대한 홍보도 늘여서 이 제도가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