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미와 습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기가 산으로 둘러싸여서인지 장마로 며칠 비가 오니깐 물걸레질하면 바닥의 습기가 안 마를 뿐만 아니라 더해서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요. 벽지가 안 뜨는 게 신기합니다.
오래된 단독주택의 특징인가요? 단독주택으로 이사 할 때마다 벌레와 전쟁을 치르니 정말 속상합니다.
오피스텔로 이사했을 때는 개미와 바퀴벌레는 없었지만 6층에 살아서 집게벌레, 거미, 그리마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있어도 잊을만하면 보이는 정도라 살기 편했습니다. 대신 그만큼 관리비가 드는 게 단점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도 10만 원의 투자를 하면 이런 해충과의 전쟁을 피할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살 때 바퀴벌레이벤트에 사연을 써서 컴배트를 한 상자를 받았는데 설명서에 쓰여있는 것처럼 모서리랑 화장실 등 20곳 정도 붙여놨더니 싹 없어져 버리더라고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요즘은 세스코라고 전화하면 집 안쪽까지 싹 잡아주는 시스템도 있어 관리비를 생각한다면 나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보통 개미가 있으면 바퀴가 없고 바퀴가 있으면 개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예외가 날아다니는 바퀴가 있는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마산 구시가지 쪽은 근처에 수출입 단지가 있어서인지 엄지손가락만 한 바퀴벌레가 웅~하고 날아다녀요. 정말 환장합니다. 딸이 태어나고 개미까지 나타나서 이사했어요.
오피스텔 살다가 진주로 이사했는데 마당에 개미가 헐~ 3종류가 있는 거에요. 집 안은 안 보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헉 일주일이 지나고 장마가 오기 시작하더니 우드락 사이와 모서리에서 우르르 나오는 거에요.
옛날에 소금을 놓으면 나오지 않는다고 들어서 소금을 막아 놓았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는데 100% 막지는 못하네요. 바닥이 축축해서 곰팡이 걱정 때문에 자는 곳도 침대로 바꿨습니다.
남편이 인터넷으로 붕산을 놓으면 잡을 수 있다고 해서 약국에 500원 하더라고요. 오늘 설치했는데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걸리겠죠. 효과가 있으면 글 쓰겠습니다.
안쪽에 우드락이 벌어진 곳의 틈은 실리콘을 총이랑 합쳐서 4,000원에 사서 오늘내일 발라보려고요.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성과가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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