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보일러 자가청소 방법

지난 주 갑자기 보일러가 안 돌아가서 온수를 못써서 고생했네요. 점검표시가 깜빡거리고 별도의 에러코드는 안 뜨는 걸 봐서는 점화불량같더군요. 

 

올해 6월 이사를 와서 그전에도 보일러청소가 잘 안 됐을 것 같아서 사용설명서의 샐프청소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오일여과기 청소가 첫번째로 나와있는데 분리해서 깨끗한 경유 등으로 딱아야 된다고 나와 있어서 좀 부담스럽더군요.

 

보일러기름통에 들어있는 기름을 빼내 쓰는 게 힘들 것 같구요.

 

 

 

 

그에 비해서 화염감지기는 청소하기 쉽겠더군요.

 

화염감지기를 빼내서 유리면만 딱아주면 된다는데 설명서의 기종과 틀려서인지 그림의 모양처럼 크게 툭 튀어나와있지는 않더군요.

 

따로 빼낼 필요 없이 그대로 살살 마른 헝겊으로 닦았습니다.

 

 

 

 

그리고 돌리니 바로 작동^^~

 

정말 별거 아닌 것 때문에 고객센터에 AS요청을 할 뻔했습니다. ㅎㅎ;; 설명서 보면 위 두가지 빼고는 정말 일반 사용자가 직접 손볼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더군요.

 

1년에 한번은 고객센터의 점검을 받아보라고 하던데.. 작동이 잘 안 될 때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지기 전에 미리 점검을 받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