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에 업무차 방문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 바람쐬러 광려천 냇가로 내려갔죠.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여기저기 공사흔적은 남아 있지만,
물도 맑고 주변도 깨끗하더군요.
냇가를 따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앞 쪽에서 부시럭~ 부시럭~ 소리가 나더군요.
자세히 보니 도마뱀 한 마리가
제 걸음 소리에 놀라 도로록~
자그만 잡초 사이에서 뛰어나와 앞으로 도망을 치더군요.
모 멀리도 안 가고 한 1미터 앞에서 서서 분위기를 살피는 도마뱀^^
도로룡은 서울에서 도봉산 등산을 다닐 때
가끔 봤었는데 도마뱀은 처음 봤다는.. ㅎ
광려천 근처에 공단도 있고 아파트, 주택가도 있는데
하천 주변환경이 그만큼 깨끗하다는 것이겠죠.
날씨가 풀려서 다들 놀러다닐 계절이 다가오는데
이런 깨끗함은 잘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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