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출장으로 거가대교를 자주 왕복했는데 가덕해저터널에서 대죽도로 나올 때의 광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푸른 하늘에 구름이 조금 떠있을 때면 정말 왠만한 휴양지 모습보다 아름답죠. 업무상 거제시청으로 가다가 땡땡이 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 같습니다.
언제 아내와 딸에게 보여줄려고 했었는데 기회를 못 잡다가 오래간만에 바닷가 구경을 할 겸해서 오늘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좀 우중충.. 맑은 날씨가 아니라서 좀 느낌이 부족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거제도쪽에서 거가대교사진이 잘 나올만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네이버검색을 통해보니 모네의 정원 팬션 쪽에서 정말 볼만하겠더군요. 그쪽을 네비게이션에 설정하고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진해 벚꽃과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에 아내와 딸도 정말 좋아하더군요.
모네의정원 팬션쪽에서 하유 항구쪽으로 내려갔는데 1차선이라서 들어가기 좀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작은 선박들이 많이 정착되어있는 항구에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배에서 건져올린 그물 등으로 인해서 냄새가 좀 안 좋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매기들도 날라다니고 평일인데도 주변에 낚시꾼들이 6명이나 보이는게 이쪽이 물고기가 많아 인기가 많은 듯 싶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인 테트라포트(Tetrapode)도 교육용으로 괜찮았고..
배를 끌어올려 수선하는 크레인도 있어서 저희 꼬맹이가 신기해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찰칵찰칵 많이 찍었습니다.
5살 꼬맹이와 놀기엔 별로라서 인근 모래밭 해변가로 가서 파도놀이도 하고 조개껍질 줍기도 하며 재밋게 놀다왔습니다.
거가대교 왕복 통행료 경차1만원(일반 승용차는 왕복2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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