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목원의 재미난 안내문들

리뷰 2014. 7. 9. 22:31 Posted by 별이그림자

예전에 동물원에 갔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동물이름과 안내문과 함께 '먹이주지마시오!' 처럼 딱딱한 푯말만 생각납니다. 방문객들이 대부분 아이들과 가족인데 좀 삭막해보이죠.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바꼈는진주수목원에서는 나름 재미난 안내문이 눈에 띄네요.

 

 

 

 

최고의 먹자! 당나귀우리에 붙어 있는 주의문!

 

바로 옆에 타조우리에는 자녀가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있습니다. 타조가 쪼을 수도 있어서 1미터 정도 거리로 안전막이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먹자로는 빠지지 않는 염소우리!

 

안에 나무껍질까지 벗겨먹어서 나무를 보호할려고 철제보호막까지 설치해뒀네요.

 

 

 

 

공작우리인데 공작은 기둥 사이 대들보 위에 올라가 쉬는 버릇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 큰 덩치에 나무위에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니 재미나네요.

 

 

 

 

자연에서 부상당한 야생동물도 보호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동물들에게는 너무 좁아서 불편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동물원 필요한 시설인것 같네요.

 

 

 

 

진수수목원에서 자주 눈에 띄는 플랭카드. 뱀과 독충 조심!

 

여러 번 방문했지만 아직 도 못 봤고 위험한 상황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꽃나무가 많다보니 벌도 많고 워낙 넓은 곳이라서 조심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