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출장갔다오면서 진해루를 잠시 들였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가족나들이장소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해변도로쪽으로 들어서니 빈틈없이 차량들이 쭉 주차를 해놓고 있더군요. 주말이면 이렇게 사람이 많나? 했는데..

 

 

 

MBC방송차량과 높은 위치에서 방송 카메라로 촬영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아마 무슨 행사가 있어서 이렇게 사람들이 몰렸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찍이서 모터보터가 시원스레 지나다니는게 보이더군요. 제 생각과는 달리 방송으로 얘기하는 걸로는 수상모터싸이클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서울에서 경정대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이 나네요.

 

 

 

 

주차해놓고 걸어가는데 한글간판 '진해루'가 눈에 띕니다. 2층에 넓은 누각으로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 관람객들까지 바글바글~

 

 

 

 

2015년 창원 국제모터보터 그랑프리대회라고 플랭카드가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119차량도 보이고 해상스포츠이다보니 심폐소생술 체험장까지도 만들어져 있네요. 시원한 바다스포츠 구경으로 정말 괜찮은 듯 싶습니다.

 

 

 

 

색깔있는 부표를 띄워놓고 그 사이로 물결을 일으키며 승부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넘 멀어서 망원경이 없으면 제대로 보이지는 않네요. 경마장처럼 전광판으로 집중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승부를 제대로 볼려면 차라리 TV화면으로 보는게 나을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5월이면 이제 한참 봄의 절정인데 요즘 날씨나 이처럼 바다스포츠를 즐기는 분위기에서 보면 여름의 시작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