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랑운동 효시공원이라는 곳도 있네요!

리뷰 2015. 5. 30. 21:20 Posted by 별이그림자

네이버 지도 사진에서 보면 마치 공터인 것 같아보이는 곳에 기업사랑운동 효시공원 생겼네요.

 

재작년인가? 장미공원가는 길에 지나갔었는데 그때 이 주변은 이제 단독주택들이 건축되는 공사장 분위기로 산만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지나가는 길에 왔더니 기업사랑운동효시공원이라는 간판석이 있고 잔디와 나무들이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요즘 더위에 흙이 건조된 상태이지만 그래도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름이 정말 독특하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는 다른 곳들과 별차이 없어보입니다.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작은 나무는 많지만 큰 나무가 적어서 햇볕 피할데가 좀 적다는게 아쉽네요.

 

 

 

 

하지만 조금만 돌아다니다보면 군데군데 색다른 구조물들이 눈에 띕니다.

 

창원에 있는 여러 기업들이 자기 회사의 로고나 사훈 등을 적어놓고 회사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예쁘게 모형을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이 표지석을 보니 옛날부터 많이 듣던 "물좋은 마산의 무학 소주"가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좋은데이(GOOD DAY)로 인기가 있죠.

 

술을 끊은지 몇년이 되었지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게 술꾼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엘지(LG) 로고도 보이네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창원소재회사들이 돈을 모아서 이 곳 기업사랑운동 효시공원을 설립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현대 위에서 만들어놓은 포토존(photozon).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사람도 적어서 돌아다니며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한쪽에 유아물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별도로 운영기간이 적혀져 있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름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네요. 7월, 8월 물놀이기간에 꼭 방문해봐야겠습니다.

 

 

 

가운데 쪽에는 창원시 기념식수를 심어놓은 곳도 있네요.

 

공장, 산업단지라고 하면 공해, 스트레스를 연상하기 쉬운데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도 제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제시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