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에도 바쁜 세상에 아들, 딸, 자녀의 신용등급까지 관리하라고 하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십대에 사회진출을 하고 그때부터 올릴려고 하면 정말 힘듭니다.
그동안 금융기관에 신뢰도는 전혀 쌓아놓지 못한 상태에서 학자금대출, 자동차구입, 결혼전세자금대출 등으로 추락할 일만 쌓여있죠.
아직 소득창출은 불확실하거나 적은 상황에서 지출할 땐 많은 시기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돈이 필요한 때 휴대폰요금미납으로 장기 신용불량자라면 정말 난감합니다.
직장취업해서 근무하면서도 신용카드발급은 커녕, 몇백만원 급전도 꾸기 힘들어 고금리 불법사채를 이용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것도 못 빌리고 대포통장 등으로 사기피해만 입을 때도 있죠.
종종 사람들은 신용등급을 하락시키는 원인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대출금연체 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 아무런 금융거래가 없는 20대 중반에는 자신의 신용이 깨끗하다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27세 나이에도 누구는 3등급 우량이고 누군 10등급 불량으로 나옵니다. 고작 몇십만원 휴대폰미납금으로 신용불량자가 되어있는 거죠.
사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10대 미성년자일 때에는 경제적 지출의 대부분은 부모님이 지원합니다.
부모님이 자녀명의의 스마트폰을 할부개통해주고 요금관리를 제대로 하면 자신은 아무런 일도 안 했는데 대학졸업후에 보면 고신용자로 시작하고, 반대로 몇개월씩 납부를 미루는 습관이 있으면 불량딱지를 하나 달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등급책정에 요소중에 하나가 장기간 자기명의로 거래를 잘 하는 것입니다.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본인명의할부거래가 있으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 본인은 요금납부능력도 없고 보통 청구서에 관심도 없습니다.
몇달 밀려 사용정지까지되어야 신경을 쓰죠. 하지만 경제권을 쥐고있는 사람이 내지 않으면 속수무책(束手無策).
그러므로 가정마다 경제적상황은 틀리겠지만, 이왕 스마트폰을 할부로 사줄거라면 처음부터 아버지나 어머니 명의로 하지말고 자녀명의로 해주고 요금결제에도 신경을 써서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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