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육아일기를 올렸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정리해 티스토리로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곳도 네이버검색노출이 안 되는 상황이지만 2010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5년 넘게 운영하고 있어서 저희 추억을 오랫동안 남겨두기엔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이 사진을 찍을 땐 제가 모 신용평가정보회사에 근무하던 때였습니다.
실적제 영업직이라 급여는 쥐꼬리만큼 밖에 안 됐지만, 고객과 약속만 없으면 언제든 땡땡이를 칠 수 있는게 장점이었죠.
이날도 아내와 딸이 용지호수로 산책을 나왔다고 연락와서 저도 회사에서 일찍 퇴근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펜을 한자루 쥐고 나왔네요. 연두색 색연필! 두돌이 넘어선 다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볼펜, 색연필입니다. 그래서 나들이를 할 때도 꼭 한자루는 가지고 나옵니다.
두번째로 좋아하는건 퍼즐입니다.
전 어제부터 목감기 기운이 있는 건지 기침도 하고 목소리가 조금 쉬어서 가급적 햇볕을 많이 받을려고 하는데 욘석은 나무 밑으로 계속 갈려고 하네요 ㅋ;;
용지호수도 비둘기가 제법 있는데 저희 딸도 좋아해서 쉽게 다가갑니다. 누구에게서 배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비둘기 쫓기를 하더군요^^ㅋ
멍멍~ 하면서 강아지도 좋아하지만 정작 다가오면 놀라서 제 뒤로 숨습니다. ㅎㅎ
개미도 좋아하는데 역시 겁을 내서 다가가지는 못하고 집에 오면 꼭 개미가 나오는 책을 가지고 와서는 절 보여줍니다. 오늘 산책나가서 봤다는걸 자랑하고 싶은 모양이에요^^
지금은 다섯살! 지금도 귀엽지만 그때의 모습도 정말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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