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안 보냈을때 단점 중에 하나가 체계적으로 교육을 못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늦게 시작했고, 기초부터 가르쳐주지도 못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되니깐 알아서 하는 듯 싶네요.
몇개월 전부터 저희 가족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젠 모양이 제대로 잡혔네요.
왼쪽이 아빠, 오른쪽이 엄마. 저의 짧은 머리카락과 안경, 아내의 긴 머리카락이 특징적으로 그려져있네요.
그 다음번에 그린 아빠 모습.
ㅎ 안경과 귀가 따로 놀고 있네요. 얼굴형태가 길어진 것이 재밋네요.
그 며칠 뒤에 그린 것인데 훨씬 더 현실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귀와 안경도 어울리고, 턱에 수염까지 표시되어 있네요. 무엇보다 볼에 둥근 모양은 뭔지~ 웃깁니다^^
오늘 그린 저희 가족모습, 오른 쪽 아래 그림은 뭔지 모르겠네요. 물어보니 뿔 있는 유령~ ㅎ 재미있네요.
제 모습.. ㅋㅋ 며칠 수염을 안 깍았더니 턱과 코 밑을 제대로 까맣게 그려놨네요.
엄마라고 그려놨다가 머리가 짧다고 했더니 바로 머리카락을 길게 수정~ ㅎㅎㅎ
그림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본인은 귀엽고 동글동글 하게 그린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렇게 그리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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