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친구들의 자녀들은 벌써 중고등학생이 넘었네요. 그 당시 돌선물로 24k 한돈 짜리 순금반지를 해줄 때에는 6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친한 친구의 경우에는 그다지 큰 부담은 없이 선물할 정도였죠. 그러다보니 여러 개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구요.
그에 비해 전 결혼도 늦고 아이도 늦게 생겨서 작년에서야 돌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금값이 장난 아녔죠~ 올해 들어서 금시세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도 순금 돌반지 시세는 여전히 21만원 정도 합니다.
솔직히 친한 친구관계에서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그러다보니 반돈 짜리에 이어 요즘은 1g짜리도 인기라고 합니다.
돌잔치할 때 한 번 끼는 것 외에는 사실 쓰임새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애가 생기기 전까지는 솔직히 별 필요없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강했었죠. 게다가 그당시에는 금방에서 판매하는 것도 순금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미덥지도 않아서 거부감도 들었구요.
그런데 역시 아이가 생기면 생각도 바뀌는 것인지... 요즘 와서는 역시 그래도 하나는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아내는 처음에는 하나 밖에 없으니 기념으로 두자!~ 하더니.. 요즘 들어서는 팔아서 은행에 딸이름으로 저축해둘까?~ 고민하네요.. ㅎㅎㅎ
요즘 워낙 은행 예금,적금 금리가 낮다보니 별별 고민을 다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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