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홉킨스와 브레드 피트가 나오는 가을의 전설... 아마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다 한 번쯤은 보셨을 듯 싶은 영화입니다.
세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서부 몬태나지방에서 루드로우 일가의 일대기가 잔잔하게 펼쳐지는 내용이죠.
물론 잔잔하게 흘러가는 옛날 영화라서 지겨워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을 듯 싶네요. ㅎ 오늘 새벽12시에 kbs에서 더빙된 것으로 방영을 해서 아내가 보고 있더군요.
그런데 안소니 홉킨스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 조금 의아해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얼굴에도 모자이크처리가 있더군요.
그리고는 모자이크 처리가 얼굴에서 손으로.. 그때서야 아!~ 담배, 파이프를 안 보이게 처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제 주변만 봐도 담배를 싫어하면서도 못 끊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결혼해서 아내가 임신하면 잠시 끊었다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피게 되죠.
ㅎ 솔직히 이런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주변을 봐도 담뱃값만 매달 보통 7~ 8만원 정도에, 자기 건강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 건강까지 위협하는 담배를 왜 그렇게 펴대는지.. 다들 하는 얘기는 한 번 배우면 끊었다가도 다시 핀다고.. 결국 처음부터 안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ㅎ 어쨋든 더빙된 내용으로 보니 영화가 옛날 느낌은 좀 안 나더군요.
전 '가을의 전설'보다는 역시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흐르는 강물처럼'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강물과 플라잉 낚시도 끌리구요.
낚시를 날리는 모습의 포스터도 있었는데 이사를 다니면서 어디로 사라졌는지.. ㅎ 조용한 영화를 좋아하시면 챙겨서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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