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북적대는 곳을 싫어하다보니 어린이날인데도 딱히 갈만한 곳이 없네요.
울 꼬맹이가 공룡보러 소풍가자고 해서 경남 고성해맞이 공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근린공원으로 나와 있는데 대형 초식공룡모형과 주차장,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건 지난 1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네요.
안 움직이는 모형이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그런지 처음엔 적지 않게 겁을 먹더라구요.
그동안 공룡박물관도 가고 공룡엑스포도 갔다와서 그런지 정말 반가워 하네요. 역시 자주 봐야 익숙해지는가 봅니다.
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여기 주차장도 평소때보다 차가 많이 세워져 있고 텐트까지 가지고 온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잠시 놀다가 근처 바닷가로 내려갔습니다.
낚시꾼들도 제법 보이고 게나 고둥을 잡으시는 분들도 눈에 좀 띄네요~
저번엔 못 봤었는데 신기하면서도 불쌍한 소나무인 듯 싶습니다.
나무가지 하나가 아래로 쳐져서 3 ~ 4미터 정도 자라나 있네요. 아래로 저렇게 자라난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바닷가 바위틈새 사이사이에 작은 고둥이 잔뜩 붙어 있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뜨거운 햇볕아래에서 2시간 정도 바닷가를 거닐면서 고둥이랑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어린이날인데도 놀이동산같은 곳으로 안 간 것을 생각하면 꼬맹이에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나름 재밋게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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