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로 이사온지 1년이 넘었지만 오늘에서야 맘먹고 진주성으로 가족나들이를 가봤습니다.
휴가철이지만 날씨가 더워서인지 유료공영주차장은 텅텅 비었네요.
진주시민이면 주차요금도 무료라고 아내가 인터넷검색으로 봤다는데 물어보니 입장권만 혜택이 있고 주차에는 혜택이 없다고 하네요.
뭐~ 저희는 경차라서 별로 부담은 안 됩니다.
진주시민이면 진주성관람요금은 무료! 단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매표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매표소에서 기다리면서 보니깐 타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진주성입구 정말 크죠.
서울에 남대문이나 동대문은 그냥 멀찍이서 구경만 했었는데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들어오니 넓은 잔디밭이 쫙~ 펼쳐져 있더군요.
지금은 한여름이라서 그렇지만, 다른 계절에는 산책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쭉~ 주위로 성벽이 쌓여있는데 생각외로 높이는 1미터 조금 더 될 정도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성벽너머가 바로 절벽은 아니고 1미터 정도 여유공간이 있더군요. 그래도 위험하니 올라가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이 공격해 올려면 남강을 건너와서 높은 절벽을 타고 올라와야하니 이쪽으로 공격해 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강 전경도 괜찮고 맞은편 고수부지도 잔디밭에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더군요.
여기저기 누각과 전통기와집이 보여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국립진주박물관은 전시회도 있고 체험교실도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밖에는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 였는데 박물관 안은 전시실도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시원하더군요.
보초를 서고 있는 조선시대 병사모습의 모형도 있고, 4 ~ 6월, 9 ~ 10월에는 활쏘기 체험장도 열린다고 알림판이 있습니다.
진주성은 도심지 한 가운데서 아이들과 편히 산책할 수 있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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