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PC가 2대 있지만 업무용으로 한대 더 구입을 했습니다.
리니지 정도의 단순게임과 주로 상담업무를 하다보니 그다지 높은 사양은 필요가 없어서 저렴한 조립pc를 구입했죠.
그런데 예상외의 문제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첫번째 데스크탑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해서 부팅을 했는데 회사로고가 잠시 뜨더니 계속 까만 화면..
램카드나 하드케이블의 연결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서 탈부착을 하고 확인했지만 똑같은 증상!
혹시나 해서 최근에 구입한 22인치 LED모니터로 바꿨더니 정상적으로 화면이 출력되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컴퓨터사양이 구형모니터로는 돌아가지 않는 조건인 것 같습니다. 다른 모니터로 비교할 수 없었다면 정말 고장난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 문제, 윈도우XP를 설치하는데 10분 정도 되지 않아 블루스크린이 뜨더군요. 몇번 반복해도 똑같은 상황. 생각해보니 저번에도 이런 증상을 보였던게 기억나더군요.
SATA2하드에 윈도우설치시에는 이런 문제가 생겨서 바이오스에서 IDE방식을 설정하면 해결됩니다. 몇년에 한번씩 하니 매번 헷갈리네요.
정작 더 큰 문제는 윈도우XP설치완료된 다음에 발생했습니다.
드라이버CD를 깔려고 CD롬을 돌렸는데 기본 화면은 뜨지만, 설치와 관련한 내용은 하나도 안 나오더군요.
뭐가 문제일까? 해서 이리저리 인터넷으로 드라이버설치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아! 혹시나? 생각이 들어 드라이버CD를 다시 살펴봤습니다.
Supports Microsoft OS : Windows7, Windows8, Windows8.1
윽, 윈도우7, 8, 8.1 밖에 지원을 하지 않네요. 그러니 안 뜨지..
인터넷검색을 해서 Window7을 찾아 usb부팅 방법으로 겨우 마쳤네요. 다른 컴이 없었다면 무조건 출장수리를 불러야했을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윈도우xp는 버릴 때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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