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블로그를 운영한지 7년정도, 처음 개설한 사이트가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되 방문자가 급감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죠. 그걸 되살리겠다고 난리를 쳤지만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방치하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만 첫 충격이 계속 마음에 남더군요.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보조, 서브블로그를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주사이트에 문제가 생겨도 이를 대체할 보조를 만들어두는 거죠.
그래서 한때는 한꺼번에 4개까지 운영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들 평일 평균방문자가 1천명대 정도까지 올라와서 나름 괜찮은 방법이다 생각했었는데.. 왠걸 2개가 연속으로 저품질을 당하게 되니 불안감에 또 휩싸이게 되더군요.
그래서 작년 11월 티스토리블로그를 다시 하나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7개월이 되어가는데 한달방문자 4천명 안팎이 최고치네요. 예전에는 훨씬 빨리 성장? 육성되었던 것 같아서 확인해봤습니다.
2011년 후반에 만든 것은 2달만에 한달 방문자가 1만3천명이 넘었네요.
물론 이렇게 방문자수로만 비교하는 것은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때와 지금과는 차이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한달 동안 포스팅한 횟수도 틀릴테고, 어떤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가도 다릅니다.
예전에는 드라마, 영화 위주로 포스팅을 하여 인기도가 좀더 높았죠. 그래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차이점은 제외하고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인터넷검색시장에 있어서 네이버의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블로그인기도도 네이버로 완전히 옮겨간 것 같습니다.
7개월동안 변화가 없는 상황에 지쳐 이젠 서브블로그 육성은 두손, 두발 다들고 포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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