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쇼핑하다보면 외국에서 수입된 독특한 과자들이 눈에 자주 띕니다.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정글 카사바칩(Jungle cassava chip)도 원산지는 인도네시아산으로 포장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 감자칩 같이 생겼네요.
기름에 튀긴 유탕제품으로 원재료를 보면 카사바 74.2%에 팜유, 정제소금 밖에 안 들어가 있습니다.
25g 1회 분량에 나트륨이 110mg(하루 권장영양소의 6%)라고 나오네요. 그럼 100g에 440mg인데 소금으로 환산되어 있지 않으니 정말 헷갈리네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나트륨1g = 소금 2.5g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상품으로 담백하고 고소하다고 되어 있네요. 아이와 같이 먹을거라서 많이 짜지 않을까 처음엔 걱정했습니다.
광고 멘트가 재밋네요. "천상의 식물" 카사바!
아프리카 아열대지방 마다가스카르의 원주민 사카라바 부족의 식량이면서 세계 8대 농작물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하지만 요 제품은 인도네시아산이라는 것! ㅎㅎ
모든 점에 있어서 딱 감자칩이네요.
모양도 비슷하고, 씹는 감촉은 조금 더 딱딱하지만 아삭아삭한 편. 짭짜름한 맛도 비슷한데 많이 담백한게 확실히 독특한 느낌이 드네요.
제빵, 제면, 버블티 알갱이의 재료로 쓰인다는데 타피오카 가루로도 불려서 타피오카 전분으로 익숙한 분들도 계실 듯 싶네요.
알아두면 좋은 팁! 개봉한지 좀 되서 눅눅해지면 유리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 20 ~ 30초만 살짝 돌려주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고 하네요.
눅눅해진 감자칩도 이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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