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말을 종종 쓰게 됩니다.

 

요즘 드라마나 TV프로를 보다보면 아들바보, 딸바보라는 용어를 자주 쓰더군요. 정말 귀엽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한순간 을 벗어나면 부정적인 모습도 될 수 있습니다.

 

자기들이야 정말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반대측면에서보면 다른 사람들 피해를 주는 민폐 캐릭터되는 것입니다.

 

 

 

 

아이들끼리 싸움이 벌어졌는데 앞뒤 사정을 확인하지도 않고 "내 아들은 착하니깐 사고치지 않는다. 무조건 상대방 애가 잘못한거다"고 주장하는 부모.

 

이것도 사랑일까요?

 

 

 

 

요즘 자녀가 하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보니 애정이 더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직장 등으로 자녀와 같이 있는 시간도 적다 보니 원하는 건 뭐든 해주고,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주는 부모가 늘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맹목적인 충성은 되러 아이를 삐딱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이해한다면, 잘못한게 있다면 고칠 수 있도록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인성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은 공무원 같은 특정 직업, 직종에서도 자주 사용하죠.

 

이 용어가 당연하게 쓰이면 쓰일수록 그 사회는 비리가 심해지고,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죄없는 피해자가 생기게 됩니다.

 

 

 

적정선을 지키는 사회, 정직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면 내가 적정선을 지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민폐를 주고 있는게 아닌지 한번쯤 자기성찰(自己省察)을 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