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옥계엔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리뷰 2015. 6. 30. 22:45 Posted by 별이그림자

지난 토요일(6월27일) 창원 구산면 쪽으로 한바퀴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내년에 이사를 할 곳을 찾고 있는데 사전에 지리환경도 괜찮은지 보고 바닷물이 깨끗한지 자주 놀러 올만한지 확인차 나갔습니다.

 

 

 

 

다른 곳보다 눈에 띄는게 옥계마을이더군요.

 

5년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옴푹 들어온 만에 낚싯배들도 많이 정박해있는 아담한 마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졌더군요.

 

 

 

 

바닷가 도로변으로 쭉 자가용이 세워져 있어서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하고 바깥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는데 여기저기 어구들이 잔뜩 놓여져 있더군요.

 

물에 젖은 어구 때문인지 꿉꿉한 바다냄새가 나는게 좀 아쉽네요.

 

 

 

 

방파제 때문에 파도가 덜 쳐서 그런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투명한 해파리가 엄청 많이 헤엄치고 있네요.

 

때가 때인지라 10cm도 안 되는 줄무늬 선명한 돌돔새끼 같은 치어들도 엄청 보이고, 잠시 보고 있는데 베도라치가 헤엄치는 모습도 보이네요. 정말 작은 물고기가 많이 눈에 띕니다.

 

 

 

 

방파제가 4정도 되는데 그곳마다 낚싯꾼들이 십여명씩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시간대가 낮시간대라서 그런지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장면은 못봤지만 사람들 대화하는 걸 봐서는 제법 잘 잡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소형텐트들도 많이 펼쳐져 있는게 가족단위로 놀러오면 괜찮을 것 같네요.

 

그래서 주변에 화장실 등의 캠핑 보조시설들을 좀 찾아봤는데 왠걸 눈에 안 띄더군요. 사람들이 많은데 설마 없지는 않겠죠.

 

 

 

경남대학교 옥계연수원 입구에는 외부인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는데 화장실 같은 시설은 그곳을 이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옥계쪽으로 방향을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