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부터 서울로 상경해서 20년간 지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당시에는 사람 북적북적한 곳이 더 생활하기 편하더군요.

 

하지만 집안일로 창원으로 내려와서 몇년 지내다보니 도시가 답답하더라구요. 게다가 육아를 위해서라도 시골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귀촌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만한 곳을 찾아보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서울이나 창원 같은 대도시에서는 정보수집이 쉽습니다. 인터넷으로나 교차로나 벼룩시장 같은 무료정보지를 통해서 주택매매 뿐만 아니라 전월세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요즘은 내부사진까지 올려놓은데도 있어서 부동산중개소부터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확실하게 결정하기전엔 한번 방문해야되죠.

 

그리고 시세까지 어느 정도 공개되어 있고 매물도 다양해서 예산계획을 잡기도 쉽습니다.

 

 

 

 

군, 면지역교차로, 벼룩시장은 있지만 찾는 사람이 적다보니 유료광고를 별로 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군청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빈집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최근에 등록된 것은 별로 없어서 그다지 도움은 안 됩니다.

 

 

 

 

그러다보니 우선 그쪽 인근 부동산중개소를 방문하기 쉬운 촌집, 전세, 월세는 매물도 적고 가격도 얼마 안 되서 수료도 적다 보니 취급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주로 돈이 되는 공장부지, 고급 전원주택을 많이 중개하죠.

 

 

 

 

시간이 많은게 아니라면 우선 전화로 문의를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집찾기 어려운 만큼 가급적 시간여유를 많이 가지고 살만한 곳을 찾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이사 4개월 전부터 급하게 시작해서 작년에 3개월 고생했지만 찾는데는 실패했네요.

 

 

 

그래서 내년에는 7개월 전부터 조사하러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작년보다는 요령이 좀더 생겼으니 내년에는 원하시골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조금 더 일찍 올겨울부터 찾으러 다니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