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월쯤되면 주식의 연말 배당투자를 슬 고려해볼 시기입니다.

 

실제 배당기준은 대부분 기업들이 12월 말이지만, 그때쯤이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서 괜찮은 종목을 찾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여유가 있는 지금부터 주판을 두들겨가며 괜찮은 종목을 찾는게 좋죠.

 

 

 

 

하지만 은행이자와는 체계가 전혀 달라서 처음하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둬야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 배당은 원칙적으로 배당일 하루만 보유하고 있어도 1년분을 모두 받게 됩니다.

 

적금 등의 일반금융상품은 유지기간에 따라서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1년 이자가 2%인데 6개월간 넣어뒀다면 1% 밖에 못 받는 거죠. 그와는 전혀 다릅니다.

 

 

 

 

그러므로 다른 기간동안 아무리 오랫동안 보유해봐야 정작 배당일 전에 매도했다면 못 받습니다. 대부분 12월이 결산이라 12월 말에 보유하면 되는데 업체에 따라서는 3월, 6월이 결산기인 곳도 있어서 각각 3월말, 6월말에 보유해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중간배당이 있을 때에는 역시 중간배당일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기업의 결산기는 포털사이트 등의 증권정보에서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동원개발 주요재무정보 : 출처 네이버증권정보

 

둘째 배당금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해당 회사의 상황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건설업체 동원개발의 경우 2012년 주당 400원, 2013년 450원, 2014년 650원 이렇게 증가해왔습니다. 기업의 실적도 그만큼 좋아졌죠.

 

 

C&S자산관리 주요재무정보

 

반면에 C&S자산관리는 2012년 주당 329원, 2013년 136원, 2014년 0원 이렇게 감소했습니다. 순이익 역시 적자돌아섰죠. 반면에 올해들어 다시 실적이 좋아지면서 중간배당도 하기로 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이렇듯 변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업황, 실적관련 뉴스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셋째 실제 배당금은 4월 정도 지급됩니다.

 

2014년 12월 26일 금요일(배당기준일) 매수해서 27, 28 공휴일, 29일 배당락일 이후에 매도했다면 2014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금액이 확정되고, 실제 지급되는 것은 2015년 4월 정도에 증권계좌로 입금됩니다.

 

제일 중요한 점 주가도 그렇고 배당도 고정적, 확정적이지 않고 변동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기업실적, 전망 등을 잘 따져보고 골라야하죠. 잘만 고르면 배당에 주가상승까지! 꿩먹고 알먹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