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보면 상장회사(上場會社)라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하면,

 

우선 주식회사라고 하더라도 처음 설립할 때에는 대부분 창업자 1인이 주식을 모두 보유하거나, 그 가족, 또는 자자 등과 조금씩 나눠서 가지고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총주식수가 1천주인 법인회사를 창업하면서 자금제공과 경영을 담당하는 사장(대표이사)이 500주(1/2), 기술력 특허를 가진 공장장이 500주(1/2)를 보유한다면 이들 두사람이 그 회사를 1/2씩 소유한게 됩니다.

 

이렇게 한명이나 몇명이서 소유하면 그에 따라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까다로운 절차없이 개인사업자처럼 자기들 마음대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회사주주총회의 결의로써 중요사항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 소규모업체에서는 사장이 왕인 경우가 많죠. 일부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단점은 자신들의 자금만으로 기업을 꾸려나가다 보니 회사규모를 확장하기 어렵다는 점!

 

이에 대규모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 바로 코스피, 코스닥처럼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주식수를 늘려서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팔아서 돈을 모으는거죠.

 

 

 

 

물론 상장회사가 되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그 기업의 운영, 재무관련 정보(매출, 실적, 기술력, 자산 등) 등이 투명하게 외부에 공개되어서 제3자 입장에서 판단하여 투자가치가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어야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주들이 늘어나면서 주주총회 역시 소규모업체보다 활성화 됩니다.

 

주주총회는 원칙적으로 다수결로 진행되기 때문에 창업자, 대표이사라고 하더라도 보유주식수가 적다면 자기들 뜻대로 진행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회사상장을 하게 되면 장단점이 정반대로 됩니다.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그 회사주식을 사서 그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고, 주가변동에 따른 시세차익과 기업이익금의 일정부분을 매년 배당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