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문자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에서 계속 제재를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SNS, 문자메시지를 통한 광고는 워낙 일상화되어있어서 그 불법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죠.

 

 

 

 

오늘받은 정말 지능화대출관련 사기스팸입니다.

 

그 내용에는 '대출'이라는 용어가 빠져있습니다. 아마 검열할때 민감한 단어를 아예 제외시켜서 일반적인 검열에서 걸리지 않도록 하려고 한게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하단에 '무료거부'라고 해서 08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가 나와있네요.. 거의 100% 허위번호겠죠. (광고) 라는 표기를 해서 마치 합법적인 듯한 흉내까지 냈습니다.

 

이렇게 제가 사기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대출광고자기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사전에 고객동의를 받아야만 발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용하지도 않은 업체에서 동의도 없이 이렇게 발송하면 불법으로 형사처벌을 받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수수료 몇푼 때문에 형사처벌을 받을려고 하지는 않죠. 그러므로 이런 SMS는 100%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불법스팸입니다.

 

당일 5시 30분까지? 은행 영업시간은 4시죠. 다급하게 시간 제한을 둬서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게 막을려는 수작입니다. 다른 내용도 완전 비정상적이죠.

 

 

 

 

"9천400만 4.11%", 뭐 신용대출이 장난인줄 아는 모양인데.. 연봉 6천되는 직장인도 한방에 9천만원 대출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금리도 4.11%.. 대출금이 크면 금리는 올라가죠. 이렇게 낮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소득, 신용등급 모르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한도, 저금리가 나올 수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전화하게 되면 신용등급 등을 핑계대며 불법수수료, 보증보험료 등을 요구하거나, 통장이나 체크카를 요구하는 대포통장사기에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한두군데 정상적인 곳도 있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에 절대 예외는 없습니다! 이런 광고문자에 유혹당해선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