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근무중이니 완전한 전업블로거는 아니지만 소득의 반이상블로그에서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몇달전 주력사이트들이 모두 저품질에 걸리면서 수입이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이로 인해 스트레스 급증!

 

 

 

 

사실 네이버검색에서 제외되는 것을 뜻하는 저품질블로그는 블로거분들께 최대의 위협입니다.

 

사이트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처럼 검색유입이 대부분인 곳에서 네이버검색유입이 차단되면 방문자가 1/10이하로 추락하게 됩니다.

 

 

 

 

당연히 소득 역시 그렇게 추락하죠.

 

투잡 등으로 수입이 따로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전업으로 몰두하고 있다면 당장 몇달만 지나도 생활비걱정해야하는 사태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처지에 빠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정작 핵심적인 원인저품질이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저품에 걸린 횟수만 해도 최소 여섯번이 넘습니다.

 

 

 

 

그때마다 제법 충격을 받았지만 슬럼프(slump)처럼 몇개월 뒤에는 회복했죠.

 

이런데 이번엔 휴유증이 큰 것이 그만큼 블로그수입이 증가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는게 최고의 실책입니다.

 

 

 

사이트들이 2년 이상 잘 운영되고 방문자도 꾸준하다보니 제가 방심한거죠. 포스팅에 대해 시간소요는 늘였지만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포스팅 횟수도 줄었습니다.

 

전업블로거의 최대 위험은 역시 나태함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