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밤손님 둘!

리뷰 2013. 7. 11. 21:39 Posted by 별이그림자

어제 초청한 적없는 황당한 손님이 둘 왔습니다.

 

하나는 엄지손톱만한 작은 청개구리.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집이 1층 전원주택이라서 작은 개구리가 창문까지 뛰어올라오는 것은 며칠전 밤에 봤습니다. ㅋ


그런데 어제는 방충망과 창문으로 막혀 있는 상황, 제가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뭔가 어깨 뒤쪽으로 툭!~ 떨어졌습니다.

 

마치 천정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처럼..!

 

 

 

 

어딘가에 귀신도 모르는 벌레들의 출입구가 있는거 같네요.

 

 

 


초대도 안 했는데 들어와서는 옷장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았네요.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오른 쪽, 왼쪽으로 자세를 바꿔가며 포즈를 취해줍니다^^

 

 

 

 

ㅎ 저희 딸과 눈 싸움까지!~ ㅎ

 

조금 있다 옷장을 타고 기어올라가려고 해서 제가 잡아서 밖으로 보내줬습니다^^

 

 

 

 

문제는 그다음 방문자!
개구리를 보낸지 얼마 안 되서 갑자기 아내가 비명을 질러서 쳐다보니 책상다리 쪽에 10cm는 되어 보이는 갈색 대형 거미가..ㅋ

 

우리나라에도 그런 큰 거미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도 못 찍고 제가 잡아 밖에 던져버렸네요... 뒤에 생각하니깐 정말 아쉬운.. ㅋ;;;


아내가 그 뒤에 발견하게 된 상황을 얘기하는데, 

 

저희 딸이 그림책을 가져와 거미를 계속 콕콕 가르키는데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딸이 쳐다보는 곳을 봤더니 거미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ㅎ 아내보다 용감한 저희 딸!

 

도대체.. 어디로 들어오는 걸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