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는 머나먼 외국축제?

리뷰 2013. 10. 28. 23:00 Posted by 별이그림자

할로윈 데이가 며칠 안 남았네요. 지금 온라인마켓, 대형마켓을 가면 관련 상품들이 정말 흔하게 보이더라고요.

 

딸이 3살인데 호박모형 바구니가 갖고 싶다고 붙어 있는 걸 떼어낸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유치원에서 이벤트로 모자랑 만든다고 돈도 들어가야 된다고 이야기들 하는 걸 보니 저도 1~2년 후면 겪게 될 일이라서 민감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네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1995)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8.7
감독
헨리 셀릭
출연
대니 엘프먼, 크리스 서랜든, 캐서린 오하라, 윌리암 히키, 글렌 샤딕스
정보
코미디, 애니메이션 | 미국 | 76 분 | 1995-01-14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할로윈데이를 볼 때마다 우리나라 추석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침 추수 때이고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추석 같은 큰 명절이 오면 이리저리 다니면서 음식도 얻어먹고 용돈도 받고 했던 추억이 남아서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외국엔 추석이랑 비슷한 추수감사절이 있다 생각하니 착각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외국엔 파티도 해서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20대일 땐 그다지 파티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시골이라 그런 이벤트를 접할 일도 없고 리니지 같은 온라인게임에서나 이벤트를 볼 수 있어서 많이 아쉽네요

.

저희 딸이야 즐길 수 있다 생각하니 저도 즐겁기도 하지만 세상이 워낙 험하다 보니 걱정도 되네요.

 

 

 

 

파티문화가 생일파티, 결혼 직전에 처녀파티, 총각파티 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결혼식도
형식을 깬 파티 형식으로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인터넷 사진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흔들며 춤을 추는 신부를 보니 외국과 문화 차이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가면을 쓰고 호박 바구니를 들고 이집저집 찾아다니며 사탕 달라는 모습을 미드에선 정말 자주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행사를 해도 조금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귀여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액막이라고 하죠.

 

귀여운 아이들의 액막이를 해준다면 마냥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할로윈 데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