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의 공룡박물관을 보고서 아랫쪽 해변가의 산책로를 한바퀴 돌았는데 정말 어릴 때 학교에서 배웠던 큰바위에서 모래까지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보던 내용을 실제 보니 정말 재밋더군요.

 

 

 

 

상족암해변가는 이렇게 높은 암석절벽이 많습니다.

 

퇴적되어 만들어진 퇴적암이 물밖으로 융기되어 올라와서 만들어진 절벽. 자세히 보지 않아도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퇴적암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난 큰 나무들.

 

정말 어떻게 저렇게 자라날 수 있는지 생명력은 강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런 식물의 힘과,

 

 

 

 

비, 바람 등의 힘으로 이렇게 쪼개져서 아랫쪽에 각진 바위들이 잔뜩 보입니다.

 

 

 

 

역시 비바람, 파도의 힘으로 조금씩 잘개 부서져서 작은 각진 돌멩이가 되구요.

 

 

 

절벽에서 좀 떨어진 해변가에는 이렇게 바닷물에 마모되어 동글 동글한 자갈이 됩니다. 역시 옆으로 난 줄무늬가 보이는 것이 퇴적암이네요.

 

저희 딸이 좀더 크면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가르쳐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