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영업차 부동산중개소를 제법 돌아다녔는데 정말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더군요.

 

저가의 허위매물로 고객끌기를 하는 곳도 있고, 실매물을 찾아서 염탐까지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경계의 눈빛을 보이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시골집을 찾아서 읍면지역 부동산중개소를 제법 돌아다녔습니다.

 

도심지와는 달라서 그다지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고, 낚시성 허위매물도 없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도시에서는 실제로는 없는 저가의 허위매물광고를 내서 문의전화가 오면 그건 이미 나갔다면서 다른 매물을 소개해주는 분위기였는데..

 

시골에서는 그런 경우는 별로 없는 대신 권리관계에 문제가 있더군요.

 

 

 

 

주택도 정말 괜찮고, 집값도 정말 저렴해서 마음에 든다고 하면 그때서야 한가지 문제있다고 하더군요.

 

땅소유권은 없고 지상권이 설정되어 건물만 댕그라니 판다는 것! 그러니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오죠.

 

 

 

 

또다른 케이스는 텃밭!

 

촌집에 300평 정도의 텃밭도 있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갔더니 텃밭은 소유권은 없이 그빌려쓰는 것!

 

 

 

 

계약하기전에 하나하나 꼼꼼이 확인해야한다는 것은 시골이든 도시든 똑같은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도 정말 괜찮은 곳을 찾기는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