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다른 물건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될까요?

 

그렇다면 살려는 수량이 많아지면 주가가 올라가야하고, 반대로 팔려는 수량이 많아지면 떨어져야하는데 호가창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이상합니다.

 

 

출처 : KB투자증권 HTS

 

2014년 9월 5일 마감 코스피종목 현대증권호가창 입니다.

 

매수주문이 203,604주, 매도주문은 39,827주, 매수주문이 5배이상 절대적으로 많지만 현대증권주가는 70원 하락했습니다.

 

 

 

 

대한제분 호가창인데 위 현대증권과는 반대로 매도물량 1,437주, 매수물량 774주, 매도가 2배가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2500원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가시스템에는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결정이 되는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일까요?

 

 

 

 

주식도 일반 물건과 마찬가지로 수요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위에서 207000원이 현재가입니다. 당장 매수를 하고 싶다면 매도물량이 나와있는 가장 최저가격인 207000에 256주까지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당장 매도하고 싶다면 매수물량이 나와있는 가장 최고금액인 206500원에 5주까지 팔 수 있습니다.

 

 

 

 

현재가에 살려는 주식수(수요물량)가 많으면 주가상승, 반대로 현재가에 팔려는 주식수(공급물량)가 많다면 주가하락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가격관점에서 제일 위 호가창 2개 본다면 주가하락시에는 가격매리트로 수요량(수요자)이 늘어나고 반대로 주가상승시에는 매도량(공급량)이 늘어난다고 본다면 가격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관점에 따라서 정상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사람심리에 따라서 심하게 변동하는 특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식책을 보고 하는 이론공부도 필요하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직접 켜놓고 봐야 이해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