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필요없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아시나요?

리뷰 2014. 12. 2. 21:26 Posted by 별이그림자

건강보험관리공단으로부터 '입원료보다 더 많은 간병비'에 대해서 의견을 요청하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들어가보니 포괄간호서비스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내용인데 정말 괜찮은 제도인 것 같더군요.

 

 

 

 

안 그래도 얼마전에 외할머니께서 입원하셨는데 가족들이 하루종일 곁에서 지킬 수는 없는 상황이라 간병인을 고용했습니다.

 

하루 8만원. 정말 입원료보다 간병비부담이 더 크더군요.

 

 

 

 

환자분이 연세가 많으시거나, 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시면 식사를 하시거나 화장실을 가실 때처럼 특별한 때 도움이 필요한데 하루 몇시간 풀로 고용을 해야 하니 비효율적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자리를 비웠다가는 간호사분께 부탁드려야하는데.. 바쁘다는 한소리와 함께 공연히 핀찬듣기 일수입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병원에서 소개해주는 간병인분을 고용해도 의료부분에 있어서 전문지식이 있을거라는 기대도 못합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게 대해줘야하는데 그런 부분까지 배려를 해줄지도 걱정되죠.

 

그런데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는 약20명의 환자에 1명의 간호사가 배치되어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간호인력을 2배로 충원하여 간병서비스까지 지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으로 충원되어 전문적인 서비스제공도 기대되고, 비용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입원료에 하루 4,100원 ~ 7,400원 정도 추가부담이라서 훨씬 줄어듭니다.

 

4인병실 같은데서 누구는 간병인이 있고, 누구는 없고.. 주변 눈치도 안 봐서 좋을 듯 싶습니다.

 

 

 

 

2014년 11월 현재 전국 28개병원에서 시범운영중이라고 하는데 이용환자와 보호자의 족도도 괜찮다고 하네요.

 

정말 돈 많은 사람들이야 상관없겠지만, 서민들을 위해서는 포괄간호서비스제도가 확대적용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