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통장, 체크카드 발급절차가 까다로와졌네요

아내 명의로 주식연계계좌를 만들기 위해서 KB국민은행을 방문했습니다.

 

평일 3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대기자가 적어서 10분 정도만에 상담사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주식투자를 위한 연계계좌를 만드는 것도 2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더군요.

 

하나는 통장을 개설해서 바로 연결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가상계좌를 만들어 그곳으로 입금하는 것.

 

 

 

 

크게 차이는 없는데 통장이 있는게 입출금내역 확인이 쉽고 이체절차가 필요없어서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체크카드와 함께 신청했습니다. 필요한 건 신분증만 있으면 끝!

 

그런데 작성해야할 서류가 왜 그렇게 많은지..

 

 

 

 

최근에 대포통장 문제가 많아서 그런지 안내문(경고문)도 적혀져 있고 상담사가 직접 가르키며 하나하나 읽어주더군요.

 

이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포통장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이런 경고를 하지 않는 금융기관도 아직 있다는 거겠죠?

 

 

국민은행지점 벽에 붙어있는 안내문

 

그리고 금융실명제가 강화되었다고 별도로 확인서류도 생겼더군요.

 

거기엔 역시 담당직원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해했는지 확인란까지! 거기에도 싸인!

 

 

 

 

불법재산 은닉, 자금세탁, 강제집행 면탈 등의 탈법행위를 목적으로 타인의 실명으로 거래하면 안 되며 위반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참조)

 

대충 봐도 열장이 훨씬 넘는 서류를 작성하고 싸인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신규통장과 체크카드, 신청서 한부 돌려받았습니다.

 

4시 마감시간 너머까지 있었으니 근 20분 넘게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혹시 신규개설하러가실분은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