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색상으로 염색할 땐 탈색제는 필수?

리뷰 2015. 5. 22. 22:48 Posted by 별이그림자

중고등학생 때부터 새치가 있었는데 30대가 넘어서기 시작하니 앞과 옆머리 쪽이 하얗게 변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염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내도 같이 머리색깔을 바꾸고 싶다고 해서 과일나라에서 나온 후르츠왁스 오렌지색을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짙은 갈색으로해서 밝은 컬러는 거의 처음으로 선택한 것이라서 경험부족.

 

보통 염색약을 바르고 30분쯤 지나면 색상이 나오는 편이니 조금 더 길게 50분 정도 비닐모자를 쓰고 있으면 전체 색깔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핫! 그런데 왠걸~ 새치가 없는 뒤통수 쪽은 거의 티가 나지 않네요.

 

아내도 마찬가지~ 앞머리 쪽은 약간 옅은 갈색기운이 나면서 염색을 했다는 것이 조금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때서야 아! 탈색제로 먼저 색깔을 연하게 빼야하는구나! 깨닳았습니다.

 

 

 

 

그에 비교해서 새치가 많은 앞쪽은 울긋불긋~ 엽기입니다. ㅎㅎ

 

저도 마찬가지로 예쁘게 색을 낼려면 탈색제를 한번 사용해서 조금 더 균일하게 빼고 거기에 덧해서 컬러를 입혀야 되네요.

 

 

 

 

막 머리를 감은 상태라서 물기가 묻어있어 더 밝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생각외로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는 조금 더 진해져서 그냥 볼만한 수준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눈에 띄어한번 더 해야되나 고민되네요.

 

 

 

 

과일나라 후르츠왁스 헤어칼라 케이스 뒷면을 보니 선택가이드가 있네요. 흰머리, 새치를 자연스러운 갈색톤으로 커버하려고 할 때에는 내추럴칼라(natural color).
 
아내처럼 검은 상태에서 밝은 황갈색 멋내기를 원할 때에는 패션칼라(fashion color)인 밝은, 금빛 황갈색.

 

 

 

자연스러운 뉘앙스, 느낌을 주고자 할 때에는 트랜드칼라(trend color)를 선택하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탈색을 원할 때에는 내추럴 브리치(natural bleach)를.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쓰임새 차이가 크게 나니깐 본인에게 맞게 잘 골라야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