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키보드 고장? 실체는 내부 청소!

데스크탑 pc를 2대 사용 중인데 엊그제 아내가 주로 사용하는 pc의 키보드가 갑자기 고장났습니다. ps2를 끼우면 띵~ 띵~ 소리가 나긴 했는데 모든 키가 먹히지 않더라구요. 그리곤 좀 있으니 끼우고 뺄 때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새 키보드로 교체 해봐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전 접촉 불량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우선은 윈도우XP의 화상키보드를 이용하여 사용하고 11번가를 통해서 ps2/usb 허브를 주문했습니다.

컴퓨터 내부를 보니 먼지도 제법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를 하러 본체를 꺼내 가지고 나갔습니다.

 

 

 

 

창원에는 등산로마다 압축공기를 이용한 에어건이 있어서 본체 먼지 청소하기는 정말 편합니다. ㅎ

 

 

 

하지만 없으니 모 어쩔 수 없이 못 쓰는 칫솔을 이용하여 조심스레 털어냈습니다. 한 반년만에 청소하는 것 같은데 정말 집안에 먼지가 장난 아니게 많다는걸 느끼게 해주네요 ㅋ;;

청소를 끝내서 많은 케이블선을 연결했더니 왠걸! 키보드가 제대로 작동합니다 ㅋ 역시 먼지가 쌓여서 접촉불량..ㅋ 귀찮으셔도 자주 손을 보시는 것이 좋으실 듯 싶습니다..^^

안 그래도 더운 여름, 팬이 잘 안 돌면 과열되어 pc가 다운되기도 쉽거든요.